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 출석 시간 논란에 대해 화장과 가사 등으로 남성 총리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차분히 전략적으로 고민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면서 “아침에 목욕과 식사 준비, 화장 등을 하느라 남성 총리보다 3~4시간을 더 쓴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일본유신회 후지타 후미타케 공동대표가 2022년 일본 총리의 국회 출석 일수가 72일로 영국(50일), 독일(13일)보다 많았다며 장시간 출석 관행 개선을 언급한 데 따른 답변이다. 연립 여당은 이번 임시국회의 주요 의제로 국회 개혁안 논의를 추진하며 총리의 국회 출석 시간을 줄이려고 시도 중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월에도 엑스에 휴일에 다리미질과 바느질을 했다는 글을 올려 가사와 국정 운영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강조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야나 가즈오 농림수산상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자치단체장에 대한 도로 예산 삭감 발언과 불법 기부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끝에 취임 28일 만인 14일 자진 사퇴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공을 들여 발탁한 야나 농림수산상의 사임으로 정권이 출범 이후 첫 난관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다카이치 총리, 국회 출석 논란에 “화장·가사 시간도 필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 출석 시간 논란에 대해 화장과 가사 등으로 남성 총리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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