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21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지난 8월 14단계에서 7단계 상승한 수치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149.29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5.4%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노선별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최대 9만 4천800원 인상되며, 이에 따라 미주 노선 등 장거리 왕복 항공권의 유류할증료 부담은 약 19만 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9월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5만 2천 원에서 29만 100원 사이로 책정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운임에 반영하는 제도로, 발권 시 항공권 가격에 별도로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