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가스 추진기가 달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하고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그레거에 있는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열린 시연에서 로드스터 차량은 롤러코스터와 유사하게 하늘로 솟은 원형 트랙을 절반쯤 올라간 뒤 뒤집힌 상태에서 추진기를 이용해 지상에 착륙했습니다. 이후 대형 트럭을 포함한 자동차 다섯 대가 늘어선 곳을 향해 돌진하다가 가스를 내뿜으며 도약해 이들 차량을 뛰어넘어 착륙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현실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테슬라는 로드스터 차량의 자세 제어용 추진기와 후방 메인 추진기를 통해 로켓처럼 날 수 있으며, 차량을 공중에 거꾸로 매달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흡입 시스템을 갖춰 땅에 강하게 밀착한 채 코너링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도달하는 ‘제로백’ 시험에서 0.81초를 기록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30마일 이상으로 향후 음속의 절반인 ‘마하 0.5’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를 2017년 처음 공개하고 예약금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시판되지 않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해 11월 머스크 CEO와 설전하던 중 2018년 로드스터의 구매 예약 이메일을 공개하며 7.5년은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라고 조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