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26년째 미제인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 용의자를 최초로 만났다. 2000년 6월 15일, 김성주 양이 오빠를 기다리던 중 실종되었고, 2001년 6월 1일 김하은 양도 사라졌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했던 마 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마 씨는 2010년 다른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실종된 두 아이를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자백했지만, 이후 자백을 번복했다. 마 씨의 전처는 김하은 양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성 착취 영상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봤다고 진술했지만, 비디오테이프는 발견되지 않았다. 마 씨는 처남 살해 사건으로 15년 복역 후,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죄로 8년을 선고받고 올해 9월 출소했다. 제작진은 마 씨와 세 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자신을 ‘찬란국’이라는 가상의 나라 왕이라 칭하며 변태적 소아성애 메시지를 암호문에 숨겨 놓았다. 마 씨는 직접적인 증거가 있느냐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