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이 고(故) 김수미의 2주기를 맞아 시어머니가 남긴 요리 유산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김치 브랜드를 정식 론칭한다. 서효림은 오는 25일 '서효림 1984 엘레강스 김치'를 선보이며, 2024년 10월 세상을 떠난 김수미의 요리 철학을 며느리인 서효림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효림은 유튜브 채널 '정혜드림'에 출연해 김치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미의 뒤를 이어 김치 사업에 나서는 것에 대해 서효림은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 꽤 오래 걸렸다”며 “'나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팔아서 이렇게 김치를 판다는 시선이 참 두렵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김수미가 남긴 전통 음식인 김치의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업을 결심했다. 서효림은 전라도까지 내려가 식품 유통 판매업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힘을 쏟았다.

판매를 시작하는 날 김치를 먹다 오열하며, '엄마가 옆에 와주신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김치는 김수미가 오랜 시간 지켜온 전통의 맛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식생활을 고려한 것이다. 김치 소비량이 적은 소가족과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4kg과 8kg 단위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