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와 조직범죄가 늘어나자 코스타리카가 엘살바도르의 강경 치안 정책을 본떠 최대 5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교도소를 열었다. 지난 14일 수도 산호세 인근 알라후엘라에 조직범죄 고도격리센터(CACCO)를 개소했으며, 건설비는 3500만달러다. 이번 교도소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강경 치안 정책을 상징하는 테러범 수용센터(CECOT)를 본떴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살인 사건이 2023년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치안 불안이 커짐에 따라 강경 대응을 선택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살인 사건의 상당수가 범죄 조직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현지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교도소 건설을 지지했다. 반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엘살바도르처럼 대규모 체포 작전을 벌이는 것은 정치적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콰도르도 2025년 유사한 교도소를 열었으며, 온두라스도 비슷한 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식 강경 치안 정책 따라 초대형 교도소 개소
코스타리카가 마약 밀매와 조직범죄 증가에 대응해 엘살바도르의 강경 치안 정책을 본떠 초대형 교도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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