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지난주(10월 12~16일) 삼성전자 주가는 17.8% 하락한 21만 5천500원, SK하이닉스는 24.3% 하락한 127만 2천 원으로 거래되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조 2천6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매도량의 78.8%를 차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은 45.98%, SK하이닉스는 48.85%로 각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의 주가 수준을 역사적 저평가 구간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KB증권은 현재 코스피 PER이 2분기 확정 실적 기준 약 8배로, 과거 금융 위기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와 장기 공급 계약 확대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할인이라고 밝혔습니다.
KB증권은 3분기 실적 발표와 주주환원책 구체화가 투자 심리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AI 수익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시적인 조정에 가깝다고 분석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견조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일보다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0.09% 내린 144만3천 원, 삼성전자는 7.39% 내린 23만2천 원 마감했다. 2026.10.13.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21487272_web.jpg?rnd=2026101316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