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행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추락을 시도하는 사건이 벌였지만, 기장의 적극적인 대응과 동료 조종사의 도움으로 대형 참사는 피했다. 스미트 마차르 기장은 현지시간 17일 스카이 뉴스 아라비아와 인터뷰에서 부기장이 비상용 도끼로 자신을 공격했을 때,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밝혔다.

마차르 기장은 부기장이 공격을 가하는 동안 머리와 손을 다쳤지만, 동료 조종사가 조종실에 진입해 부기장을 제압하고 항공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켰다. 그는 동료 조종사의 대처를 “크게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플라이두바이 측은 부기장이 테러 연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30일 발생했으며, 마차르 기장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승객과 승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조종실 문을 열고 구조를 요청했다.

SBS는 마차르 기장이 조종실 문을 열기 위해 필사적으로 사투를 벌였고, MBN은 엔진 소리가 잦아들면서 항공기가 급강하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