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침해사고가 발생한 OK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1일 해킹 공격을 받은 뒤 시스템 전수점검을 하다가 나흘 만인 15일에 추가 해킹 피해를 확인했다.
이번 해킹으로 대출 신청 웹페이지와 모바일 수신 서비스 관련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고객 약 518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 소득, 대출금액, 계좌번호, 상품명, 잔액, 이율, 최종 거래일 등이 포함된다.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 대해서는 별도 검사를 진행 중이며, 예가람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을 대상으로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상황에 따라 정식 검사 전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업권과 해킹 후속 대응책을 논의하고, 보안 사각지대를 메우는 제도 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 금융회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