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된 청소년용 모드는 이용자가 13~17세임을 밝히거나 시스템이 18세 미만으로 추정할 경우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당 모드는 자해, 폭력, 섭식장애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답변을 제한하고, 성적·로맨틱 콘텐츠나 사적인 사진 공유를 차단하는 등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챗GPT가 의식이나 감정을 가진 존재처럼 행동하거나 이용자와 정서적 유착을 유도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도 포함됐다. 학습 지원 기능으로는 정답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질문과 힌트를 통해 스스로 해법을 찾도록 돕는 '공부 모드'가 도입됐다. 숙제를 쉽게 끝내려는 의도가 감지될 경우 공부 모드 이용을 권하는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부모는 계정 연결을 통해 특정 시간에 공부 모드를 강제하거나 이용을 제한하는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심각한 자해 위험 등이 감지될 경우 부모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의 AI 과의존과 부적절한 대화가 자해 및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논란과 관련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