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는 지난 1월 예멘 내 군사작전에서 철수하면서 지원을 끊었으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세에 대응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의하고 예멘 내전에 다시 개입하기로 했다. 가디언은 이번 합의를 두 나라의 깊은 갈등이 풀리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첫 가시적 신호로 해석했다.
사우디는 남부에서 후티와 싸우는 일부 친정부 세력에 자금 지원을 재개하고, 사우디는 이들 병력에 공중 엄호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에는 자이언츠 여단을 중심으로 한 남부 병력이 포함된다. 자이언츠 여단은 과거 UAE의 훈련과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여러 세력으로 나뉜 반후티 진영에서 전투력이 높은 부대로 평가된다.
UAE는 지난해 12월 남부과도위원회(STC)의 남부 장악 시도로 사우디와 갈등을 겪었으며, STC는 남부 독립 시도를 좌절시키고 아이다루스 알주바이디 STC 위원장은 UAE 아부다비로 도피했다. 사우디는 STC 병력을 위한 UAE의 무기 수송을 폭격했고, UAE는 예멘에 대한 모든 개입을 중단했었다.
후티는 최근 아덴 공항과 대통령궁을 공격했으며, 사우디는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아 공항과 일부 에너지시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