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 등 주관 대회 운영을 위한 영리 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하고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 42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AFC는 유럽축구연맹(UEFA),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함께 "축구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는 공동 성명을 내며 반대했고, 결국 FIFA는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이 과정에서 인판티노 회장과 우호적인 관계인 QFA가 AFC의 공동 성명 발표를 문제 삼았다.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QFA 회장은 AFC가 회원국들과 사전 협의 없이 아시아 전체의 입장을 대변했다며 항의 서한을 보냈다. 이에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은 답신을 통해 "아시아 축구의 입장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며, 이는 AFC 헌장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살만 회장은 QFA의 행보가 아시아 축구의 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절차적 문제에만 집착하는 태도는 축구의 이익을 방어하는 본질적인 사안보다 기술적 문제를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카타르를 포함한 6개 아랍 국가 축구협회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바 있어, 이번 갈등은 인판티노 회장을 둘러싼 아시아 축구계의 노선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카타르축구협회, FIFA 회장 비판 성명 두고 갈등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상업권 매각 구상을 비판한 공동 성명을 두고 카타르축구협회(QFA)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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