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글씨를 독립운동가의 유묵으로 잘못 전시한 데 대해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두 차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유 관장은 국민, 독립운동가 유족, 박물관 직원들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불찰을 인정했다. 그는 “철저하지 못한 고증으로 친일파의 글씨가 애국지사의 유묵으로 잘못 전시돼 국민과 역사에 큰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고증 오류로 독립운동의 명예와 유족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며 사과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랜 세월 지켜 온 학술적 전문성과 유물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직원들의 소명의식과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