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높은 물가로 촉발된 시위가 격화돼 폭력사태로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파리 경찰은 레퓌블리크 광장 일대와 상업지구인 레알 일대에 19일 밤 11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릴, 두에, 와티니, 드냉 등 북부 4개 도시에서는 저녁 8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부분 통행금지가 시행된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비상사태 선포를 배제하지 않지만, 현 단계에서는 부분적이고 지역적으로 통행금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란 조끼' 운동 측은 오는 24일 '2막'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폭력 사태로 2500명 이상이 체포됐고, 경찰 등 치안 병력 약 1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위 참가자 1명은 경찰이 사용한 군중 통제용 수류탄에 손이 절단되기도 했다. 최소 3000개 상점이 피해를 입었으며, 루브르 박물관도 봉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