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인해 다음 주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FII 주최 측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행사 연기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개최 일정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FII는 걸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제 행사 중 하나로, 매년 각국 정상과 세계 주요 은행, 자산운용사,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한다.

후티 반군이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등을 공격하면서 사우디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져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FII 주최 측은 행사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국 행사 자체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후티 반군은 이날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시설과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등 사우디 내 주요 표적 6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