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29살 남성이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와 대화하며 보육시설 총기난사 계획을 언급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 랜 새크레이는 자신이 사는 시드니 남부 허스트빌 인근의 보육시설에서 아이들을 총으로 쏘겠다는 계획을 클로드에 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국제형사경찰기구(ICPO)가 대화 내용을 포착, 호주 경찰에 알리는 바람에 붙잡혔고, 검찰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 타인을 위협하거나 괴롭히고 불쾌감을 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매일경제는 새크레이가 귀 감염 질환 치료를 받던 중 스트레스와 좌절감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거친 말을 했을 뿐, 실제 범행 의도는 없었다고 변호인 측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는 폭력을 계획하거나 선동하는 요청을 거부하도록 훈련되었으며, 위험한 대화 내용을 감지·차단하는 자동화된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