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43세 남성이 여성 하원의원을 차량으로 공격해 중상을 입혔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연방정부 공직자 위해, 고의적 중상해, 위험 운전으로 인한 중상해 혐의로 기소되었다. 피해자인 65세 헬렌 하인즈 의원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고의로 들이받힌 뒤 한쪽 다리를 잃고 중태에 빠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직후 현장 근처 시민들에 의해 제압되어 경찰에 넘겨졌다.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최근 정치적 담론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차 트렁크에서 물건을 꺼내던 하인즈 의원을 들이받은 뒤 차를 몰고 지나쳐 갔다가 유턴해서 다시 충돌했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부모는 지역 주민인 하인즈 의원과 2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였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멜버른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하인즈 의사의 나머지 한 다리를 지키기 위해 의료진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인즈 의원은 농촌 보건 문제 해결, 기후변화 대응 강화 등에 주력해 온 무소속 의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