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군사용 위성 인터넷 시스템 ‘스타실드’의 접속 속도를 제한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우리는 어떤 것도 제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위스콘신의 방산업체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어떤 지시나 그와 유사한 조처를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스타실드 활용에는 궁극적으로 준수해야 할 서비스 약관이 있으며, 그 부분에서 스타링크가 결정을 내릴 선택권이 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제한 지시를 내렸고, 기술적으로 스페이스X가 시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타실드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이며, 스타실드는 이의 군사용 버전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를 통해 드론 등을 작동시켜 러시아를 공격하거나 러시아 공격용 드론 격추에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지시로 접속 속도에 제한이 생겨 피해를 봤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정보 공유나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역량과 관련해 국방부의 정책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AP통신,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야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군사용 위성통신 서비스](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073_web.jpg?rnd=2026102107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