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북한 내 개발협력청 사무소를 ‘외교 사무소’로 격상하고, 평양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NK 뉴스는 스위스 연방 외무부가 신설 외교사무소 책임자가 이번 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무소는 과거 스위스 협력사무소가 있던 건물에 자리 잡을 예정이며, 북한 당국과의 정치적 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과거 평양에 스위스 개발협력청 사무소를 운영하며 인도주의 사업을 조정하고 양국 간 대화를 촉진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북한의 국경 봉쇄로 스위스 개발협력청은 평양을 떠났고, 스위스는 북한 내 공식 거점을 상실했다. 스위스는 베이징 주재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북한과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다.
스위스 외무부는 신설 외교사무소가 스위스 정부에 현지에서 정치적 대화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사무소는 베이징 주재 스위스 대사관에 보고하며, 북한과의 외교 및 영사 관계는 주중 대사관이 관리한다. 평양 사무소에는 상주 스위스 외교관 1명과 현지 직원 2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평양에 외교사무소를 재개해 운영하는 서방 국가는 스웨덴과 폴란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