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의 고유 자원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총 1618억원을 투입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조례에 근거해 로컬기업 육성 5개년 법정계획을 수립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제주가 처음이다.
도는 그동안 부서와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지원 사업을 기업의 성장 주기에 맞춰 하나로 묶는 것을 이번 계획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도내 로컬기업의 78%가 창업 초기나 성장 진입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응답 기업의 절반가량(47%)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요구한 점을 고려했다.
도는 '로컬창업도시 제주, 고유자원의 창의적 산업화'라는 비전 아래 유망 기업 발굴부터 대표 기업 육성까지 단계별 사다리를 구축하고, 식품, 미용, 여가·관광 등 제주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브랜딩과 마케팅,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및 중장년 맞춤형 창업 교육을 병행하고, 워케이션 인프라를 활용해 외부 인재를 유치하며 선배 창업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성장의 과실이 지역 사회로 돌아가도록 상생 모델도 도입한다. 로컬기업과 마을 주민, 골목상권 상인이 참여하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 내 유휴공간을 창업 및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원도심과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도는 2028년까지 지원 연계망과 시범 거점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분야별 특화 육성과 투자 확대를 집중 추진해 2031년에는 민간 중심의 자립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최근 언행에 대해 '언행 무겁게' 경고하며, '대표부터'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국민일보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5년간 총 1618억원을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