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희가 학폭(학교폭력) 논란 이후 촬영을 마친 영화 '사피엔스'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동희는 15일 폐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사피엔스'가 초청되어 처음 공개되었다.

'사피엔스'는 상현건설 전무 오종화가 사라지고 건설사 법률팀장 서희재가 영상으로 납치 협박 메시지를 받는 사건을 그린다. 김동희는 오종화 역을 맡았으며, 정성일, 유재명, 류현경, 박명훈 등이 함께 출연한다.

김동희는 2021년 학폭 가해자 논란에 휩싸였으나, 당시 그는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에 대해 제기된 명예훼손 혐의 소송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김동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올해 1월 네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공식 팬클럽 'D:EAR' 회원 모집에 나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김동희는 '사피엔스' 외에도 2021년 촬영을 마친 정다원 감독의 '너와 나의 계절'에 유재하 역으로 출연했다. '너와 나의 계절'은 고(故) 유재하와 김현식의 음악과 삶을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