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충돌구는 지난해 1월 15일 민간 달 착륙선 2대를 싣고 발사된 팰컨9 로켓 상단부가 달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로켓 2단 상단부는 달 착륙선을 궤도로 밀어 올리는 임무를 마친 뒤 폐기됐으나, 이후 알 수 없는 변수로 인해 달과 충돌 궤도에 진입했다. 연구진은 로켓이 지난 5일 달과 충돌한 사실을 확인한 뒤 한국우주항공청(KASA)과 협력해 달 궤도선 다누리호의 데이터를 활용, NASA의 달 궤도 복합탐사선(LRO)으로 충돌 지점을 촬영했다. NASA는 LRO가 달 상공을 통과할 때마다 기체를 기울여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NASA는 이번 충돌이 예상치 못한 사건이었으나 지구나 달 표면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켈시 영 NASA 달 과학자는 이번 충돌이 저고도 달 궤도에서 장비를 처분하는 안전한 방식이라며, 관측 데이터를 향후 달 탐사 대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