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방화와 약탈 등 대규모 폭동에 가담한 일부 피의자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등 신속 재판이 잇따라 진행 중이다.
현지시간 2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파리 법원에서는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들에 대한 신속 재판이 열리고 있다. 20일 기준 전국에서 구금된 인원은 2천500명 이상으로, 파리에서 붙잡힌 인원은 약 550명이다.
젊은 남성들이 연루된 사건이 많았으며, 파리 외곽 노동자 계층 거주 지역 출신도 있었다. 빅토르 베르투아는 경찰에 돌을 던지고 바리케이드 설치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자신은 아무것도 던지지 않았고 바리케이드를 쌓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무스타파 뎀벨레는 병을 던지고 폭죽을 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훔친 안경과 티셔츠를 길에서 주웠다고 주장했다. 아이테 랑주롱과 달비스 음부쿠 삼바는 식료품점에서 위스키병들을 훔친 혐의로 재판받았으며, 자신들은 술을 잔뜩 훔쳤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장관은 극좌 반란 세력과 기회주의적인 범죄자들이 폭력 사태를 주도했다고 비난하며, 구금된 이들 중에는 이민자 배경을 가진 이들과 외국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완전히 통합된 프랑스인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