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의 신인 외야수 김주오가 교육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오는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1라운드로 입단했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0경기 타율 0.235, 1홈런으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8월에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리그에서 김주오는 21일까지 진행된 10경기에서 타율 0.447(38타수 17안타), 4홈런 9타점 10득점, OPS 1.335를 기록하고 있다. 김주오는 고등학교 때의 스윙을 복기하고 배트 무게를 줄이는 등 폼을 수정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는 김주오의 타석 운영 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김주오는 “지금까지 교육리그 성과는 만족스럽다. 안타, 홈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타 비율이 높아진 게 느껴진다. 수비에도 자신감이 붙었다”며 “교육리그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 모습을 이어나가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