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기업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KG013’의 글로벌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7695억원이다.

셀트리온은 KG013의 전 세계 독점 개발·판매 권리를 확보했으며, 카이진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 공동판매에 참여할 수 있다. KG013은 항체를 생성하는 B세포의 생존과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신호 단백질 ‘APRIL’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주요 개발 대상 질환은 IgA 신병증이다.

셀트리온은 KG013의 약물 효력과 체내 지속성을 개선해 투여량과 간격을 줄여 질환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이 카이진에서 도입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은 총 3종이 됐다.

카이진은 병원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셀트리온은 항암, 비만·대사질환과 함께 자가면역질환을 신약 개발의 핵심 분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