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신약 삼중작용제의 국제 일반명(INN)이 '잔트루타이드'(zantrutide)로 확정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HM15275'의 INN을 잔트루타이드로 공식 등재했다.

잔트루타이드는 'zan-' (Best+Balance를 상징하는 접두사), '-tru-' (삼중 수용체 작용제라는 접두사), '-tide' (펩타이드 계열 의약품에 사용되는 어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Best Balance를 지향하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라는 개발 방향성을 담고 있다. 잔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설계되었으며,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비 증가를 통해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유도하는 동시에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미약품은 잔트루타이드가 위 절제 수술을 능가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지향하며, 신체의 대사 최적화 기전을 통해 근 손실을 최소화하는 개선된 '체중 감소 질'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잔트루타이드는 미국에서 비만 및 당뇨 임상 2상 단계에 있으며, 비만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 부사장은 “잔트루타이드의 국제 일반명 공식 등재는 글로벌 신약 자산으로서의 미래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