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달러 환율이 예년보다는 원화가 약세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최근 몇년간 달러가 강세였던 점을 언급하며 실효 환율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BIS 실효 환율 기준으로 현재 달러 대비 환율은 89 수준이며, 이는 약세에 해당한다고 신 총재는 설명했다. 신 총재는 환율이 10% 강세로 가면 1분위 가계, 가장 취약계층 가계의 구매력이 0.4% 이상 상승하며 양극화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신현송 총재는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원화 가치가 실효환율 기준으로 예년보다 여전히 약세라고 평가했다. 그는 초여름에 있었던 고환율은 비정상적인 경우였으며, 이후 빠른 하락세는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환율 수준이나 변동성보다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율이 10% 정도 강세로 갔을 때 가장 취약한 1분위 가계의 구매력이 4% 이상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