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58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동시에 시속 170km가 넘는 타구를 만들어내는 일본인 유망주가 캐나다에서 발견됐다. 스기모토 간사이(23)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닛폰햄 파이터스 등 복수의 NPB 구단이 그의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

스기모토는 신장 187cm, 체중 107kg의 거구에도 체지방률이 9%에 불과하다. 투수로는 최고 158km의 강속구를 뿌리고, 타자로는 170km 이상의 타구 속도를 기록하는 등 투타 양면에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2025-2026시즌에는 타자로 51경기에서 타율 0.335, 3홈런 34타점 16도루, OPS 0.858을 기록했다.

여러 일본 구단들이 그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요미우리, 주니치 드래건스, 닛폰햄, 지바 롯데 마린스, 오릭스 버펄로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관계자들이 그의 경기를 참관했으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현장을 찾았다. 스기모토의 지도 코치인 우치다 마사토 대표는 그의 신체 능력 측정 수치가 NPB 선수를 포함한 역대 최고 수치라고 밝혔다. 수직 점프는 약 101cm, 60야드는 6초35에 달했다.

스기모토는 투타 겸업에 대해 “타자의 심리를 배우면 투수로서 성장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며, 2027년 4월 대학 졸업 이후 구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스기모토를 ‘캐나다의 오타니 쇼헤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프로 진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