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은 22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대둔산 참전 유공자탑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진행했다. 사단장 김지면 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단 주요 지휘관과 김종수 논산 부시장,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6·25 참전용사와 지역 보훈단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해 발굴은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논산·계룡대대 장병 및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문요원 등 1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충남도당 유격대 진압 작전 지역인 논산시 양촌면 짜개봉 일대로, 대둔산 일대에서 지난 2009년부터 총 6회에 걸쳐 유해 발굴이 진행되었다.

지난 2009년에는 9구, 2010년 2구, 2011년 1구의 유해가 수습되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유해는 수습하지 못했지만 각각 661점과 617점의 유품이 발견되었다. 미수습된 전사자 위패는 군 102, 경 14로 총 116구로 확인되고 있다.

논산·계룡대대 대대장 김민규 중령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유가족분들의 간절한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긴 가운데, 현장에서 발견하게 되는 흔적 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