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란과 친이란 후티 반군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에 주둔하는 병력 규모를 최근 조용히 축소하고 있다고 YTN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후티 반군의 공세가 이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체류 정부 직원들에게 일부 철수 명령을 내렸으며, 걸프 지역 내 대사관 인력에 대한 철수령도 준비 중입니다. 이에 따라 중동 곳곳의 미국 대사관들은 전면 폐쇄 대신 필수 인력과 서비스만 남기는 '운영 제한'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조치가 임무 수행 태세를 최적화하기 위한 정기적인 병력 이동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이동 상황은 보안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비필수 정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후티 반군의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후티가 사우디에 대한 적대행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민간 공항과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져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여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