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2일 이임식에서 박물관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개인의 실수로 박물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퇴임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으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 관장은 국정감사에서 톨스토이의 '부활'을 언급하며, 실수와 죄책감은 시간이 지나도 현재형으로 남는다고 교훈을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물관을 떠나 한 사람의 관람객으로서 변함없이 사랑하고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관장은 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서 애국지사의 유묵으로 소개했던 '일반시국은'이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글씨였고, 소장자가 본인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그는 전날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가도 바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