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IPO 및 기업공개(IPO)에 대한 검토를 중단했다. SK하이닉스는 10월 23일, “해외 종속회사인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IPO 및 기업공개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솔리다임은 인공지능(AI) 시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며, IPO를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면 SK하이닉스의 연결 현금흐름이 늘어나 시설투자와 배당 등 주주환원 여력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필요성에 대한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 금융당국은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중복상장 여부에 대한 금융위의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솔리다임 상장이 중복상장 규제에 저촉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억원 금융위원장 역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성장과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469_web.jpg?rnd=2026072914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