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에게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구글 지도에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일도 구글이 처리할 수 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피차이 최고경영자는 “많은 나라와 맞닿아 있는 바다는 다르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차이와의 통화 후 대서양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포기하고 대신 태평양을 ‘아메리카해’로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과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만’과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논란을 일으켰다. 민간 온라인 지도 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단으로 바꾼 지명을 대체로 수용했지만, 대서양 개명 요구는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