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대표이사 내정과 함께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정 회장은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이마트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마트에서는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SSG닷컴 대표도 겸임하며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주요 보직도 교체했다. 인사와 감사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SSG닷컴 대표가, 홍보와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본부장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신세계까사에는 허민호 전 CJ올리브영 대표가 영입되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패션Division과 코스메틱Division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기인주 SMPMC 대표가 내정되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명의 신규 임원이 승진되었으며, 40대 임원 비중은 1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와 함께 이마트를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하며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계열사에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