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정신건강 관련 질환으로 진료받은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지난해 41만1643명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진료 환자는 1만6805명으로 전년보다 17.5% 증가했다. 강남구의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7.8%포인트 높았다.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1만4987명), 서대문구(1만1103명), 서초구(9922명), 종로구(9307명) 등의 진료 환자 수가 많았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진료 환자 수를 합하면 지난해 4만1714명으로 전년보다 12.2% 증가했다.
우울증과 불안·스트레스 관련 진료 환자도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우울에피소드 진료 환자는 7만4652명으로 전년보다 8.7% 늘었다. 기타 불안장애는 6.2%,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는 5.6% 증가했다.
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주요 요인은 학업 스트레스와 입시 불안, 부모·또래와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 등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학교 차원의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