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산지와 중산간,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남부·동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윗세오름에는 138.5㎜, 한라산남벽에는 125.5㎜ 등 산지 및 동부 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한라산 탐방로는 기상 악화로 전면 통제되었으며,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는 연안 여객선 운항이 모두 취소되어 뱃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서는 국제선 2편과 국내선 5편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풍속이 초속 20m 안팎에 달하는 곳도 있으며,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5m로 높게 일고 있다.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등 기상 관련 피해 1건이 접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