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호 태풍 '참피'가 24일 대만을 강타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527명이 부상했다. 약 3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5000여 명이 대피했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남부 핑둥현 류추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남성이다. 한때 28만 8000가구 이상이 정전되었고, 먀오리현에는 약 240㎜의 비가 내렸다. 수도 타이베이와 신베이시 등에서도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만 기상당국은 태풍의 영향으로 대만 대부분 지역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TSMC 본사가 있는 신주, 가오슝 등 20개 지자체에서 휴무·휴교령이 발동되었으며,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져 이날 242편이 결항되었다.
태풍이 점차 멀어지고 있어 철도 당국은 낮 12시부터 서부·동부 주요 노선 운행을 순차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대만 주변 해역에서는 여전히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역시 남부 오키나와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폭우가 특징인 이번 태풍이 서일본은 물론 동일본까지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