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펜싱 혼성 사브르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100번째 메달을 안겼다. 심재훈, 이진솔, 권효경, 조은혜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4일 일본 나고야의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태국에 15-20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홍콩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12-15로 뒤졌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심재훈이 8점을 획득하며 20-19로 역전했다. 조은혜는 결승 진출에 대해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며, 심재훈의 활약에 감사를 표했다.
결승에서는 3라운드까지 8-15로 밀렸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7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조은혜는 “동생들이 너무 잘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메달 색깔이 아쉽지만, 다음에는 색깔을 바꿔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매번 대회에 나올 때마다 새로운 과제를 하나씩 가져가는 것 같다”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2028년 패럴림픽 준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심재훈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단의 99번째 메달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