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는 지난 3일 HF싱클레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급 및 유통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엔무브는 HF싱클레어의 윤활유·스페셜티 부문에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Ⅲ' 제품을 장기 공급한다. HF싱클레어는 SK엔무브의 브랜드 '유베이스(YUBASE)'를 활용해 자체 윤활유 제품을 생산하며, 북미 일부 지역에서 유베이스를 독점 유통할 예정이다. 양사는 SK엔무브의 생산 역량과 HF싱클레어의 북미 유통망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정제설비 가동 차질로 그룹Ⅲ 기유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SK엔무브는 북미 지역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번 계약이 북미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욱 SK엔무브 기유사업본부장은 울산,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3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이번 협력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