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된 60대 교회 목사 B씨와 함께 외손자인 C군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적장애가 있던 C군은 태어난 직후부터 해당 교회에서 생활해 왔으며, 최근에는 A씨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C군은 지난 5일 교회에서 고열과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이다 사망했다. 당시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C군의 양쪽 손목과 발목에는 결박 흔적과 멍이 남아 있었다. C군은 숨지기 전인 지난 2일과 3일 수사기관에 외할머니에게 맞았다는 취지의 피해 사실을 호소한 바 있다. 경찰은 그동안 관련자 진술 확보, CCTV 영상 분석,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여죄와 추가 가담자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안 교회 11세 아동 학대 사망 사건 외조모 구속 송치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세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외조모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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