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부산의 한 모텔에서 외국인 선원 2명이 창밖으로 탈출하려다 추락사고를 당했으며, 이들의 탈출을 도운 조력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SNS에 취업 광고를 게시한 뒤 사고 선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려 한 외국인 A씨를 경북 구미에서 검거해 최근 부산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모텔 객실에는 인도네시아인 선원 20명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객실 문은 외부에서 잠긴 상태였습니다. 사고를 당한 선원들은 객실 이불을 연결해 밧줄처럼 만든 뒤 창문 밖으로 타고 내려오려다 추락했습니다. 수사 결과, A씨는 약 18년간 불법체류하며 SNS 광고로 모집한 인도네시아 국적 불법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39차례에 걸쳐 대포차로 무면허 유상운송을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A씨는 SNS에 취업 광고를 올린 뒤 연락해 온 선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