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 정책과 경제·산업 정책의 연계를 강화한다. 7대 SEE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처별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연계하고, 해양수산과 지방행정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7대 SEED 프로젝트별로 설정한 2030년·2035년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별 사업 중심의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임무를 중심으로 부처별 사업과 투자를 전략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협력 플랫폼인 '프론티어보드'를 구성해 민간 수요를 반영하고 기술 개발부터 실증·산업화까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며, 규제와 인허가 등 주요 선결 과제도 공동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해양수산 분야의 AI 전환을 위한 '해양수산 AX 전략'도 논의되었다. 정부는 피지컬 AI 항만 구축과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조성 등을 추진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지방행정에도 AI와 클라우드를 도입한다. 현재 243개 지방정부에 분산된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을 16개 시도 단위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하고 문서와 데이터를 AI 활용에 적합한 형태로 표준화한다. 민원실의 종이 서류를 디지털 화면으로 대체하고 방문 민원의 온라인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말 사업을 발주해 2028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에 60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9호 프로젝트를 통해 경북 포항에 60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내년 11월 준공과 2028년 1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 중인 요소수·요소와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조치를 이달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국내 수급 상황과 시장 질서가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