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월렛머니가 중국에서 QR 결제를 지원하며 해외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시 중구 본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삼성월렛머니의 주요 서비스와 운영 전략을 설명했다. 삼성월렛머니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삼성월렛에 입출금 계좌를 연결해 충전, 송금,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충전계좌 중 우리은행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이 42%를 기록했다.
실물카드 발급, 사전 환전, 추가 앱 설치 없이 폰 하나로 해외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삼성월렛 사용자는 중국 현지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중국 전역 위챗페이 가맹점과 테이블오더에서 QR코드를 이용해 삼성월렛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 이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 마스터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NFC 방식으로 210개국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중국 음식점에서는 한국어 자동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현지 앱을 사용할 경우 여권과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하지만, 삼성월렛머니를 사용하면 신분증 등록이 필요 없어 개인정보 국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는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5.3%의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2027년 이후 삼성전자와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결제 가능 국가 확대를 지속 협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