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 FC)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팬이 28일 LA FC 팬스를 통해 직접 해명문을 발표했다. 그는 경기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할 때 스페인어로 그의 이름(Son)을 뜻하는 '미호(아들)'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옆에 있던 팬은 그가 중국어 인사말인 '니하오'라고 외친 줄 알았다고 한다. 해당 팬은 구단 창단 초기부터 함께한 시즌권 보유자이며, 이미 LA FC에도 이 문제에 대해 연락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해당 팬이 LA FC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이 경기장을 떠날 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팬이 스페인어로 '미호'라고 외쳤다는 주장을 전하며, 주변 관중이 '니하오'라고 잘못 들은 것으로 추정했다. 뉴시스는 해당 팬이 손흥민에게 사인을 요청하려고 했을 뿐 인종차별을 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하며, LAFC 구단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