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분식점 수는 4만 7863곳으로, 전년 동기 5만 477곳 대비 2614곳(5.1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식점 감소세는 2021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점포 수가 5만 곳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1163곳이 추가로 문을 닫았다. 분식점 소멸의 주요 원인으로는 쌀과 계란 등 원재료비 상승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그리고 긴 영업시간 등 높은 노동 강도가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쌀값은 생산량 감소, 계란값은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김밥 및 기타 간이음식점업의 하루 평균 영업시간은 11.6시간으로 전체 외식업체 평균인 10.6시간보다 길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일반 분식업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으며, 디저트 산업 성장으로 인한 시장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