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을 위해 한 달간 휴업에 들어갔던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31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진행한 임시 장암역 안전성 검증과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마치고, 31일부터 임시 역사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임시 장암역은 기존 장암역 출입구 옆에 설치되었으며, 2일부터 운행했던 도봉산역~장암역 간 무료 셔틀버스는 30일을 끝으로 운행을 종료한다.

경기도는 임시 장암역 개통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건축, 궤도, 안전, 신호·통신 등 총 13개 분야 172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 안전관리 체계 변경 승인을 받아 임시 장암역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용객 혼선을 줄이고 임시 역사와 승강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 장암역 개통은 기존 장암역을 철거하고 새로운 역사를 건설하는 동안에도 지하철 7호선 운행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15.1㎞를 연결하는 단선전철 사업으로, 전체 공정률은 2026년 10월 기준 64%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향후 옥정~포천 광역철도와도 연계되어 의정부·양주·포천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