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는 95.3GW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6일 기록한 95.0GW를 하루 만에 경신한 수치다. 당시 공급능력은 103.5GW, 공급예비력은 8.2GW를 기록해 공급예비율은 9%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력 당국은 통상 공급예비율을 10% 이상으로 관리한다. 전력 수요가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는 폭염에 따른 냉방기기 사용 증가가 꼽힌다. 향후 휴가철이 끝나고 산업체 조업률이 회복되는 이달 둘째 주부터 전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최대 전력수요가 98.8GW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4년 8월 20일의 97.1GW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전력 당국은 올해 전력 공급능력을 전년 대비 2GW 늘어난 107GW로 확보했으며, 예비력이 부족할 경우 단계별 예비자원을 최대 8.8GW까지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를 에너지 절약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태양광 발전 비중이 커지면서 일몰 후 발전량이 급감하는 '덕 커브' 현상에 따른 LNG 발전 의존도 심화도 변수로 거론된다.
폭염 속 전력수요 역대 5위 기록…공급예비율 9%대 하락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지난 7일 최대 전력수요가 95.3GW를 기록하며 역대 5위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력 당국의 관리 기준인 공급예비율 10%가 무너지면서 전력 수급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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