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유감을 표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31일 공식 SNS에 입장문을 올려 장 대표가 문제 삼은 순방 일정의 배경과 성과를 설명했다.
최 장관은 프랑스 일정과 관련해, 지난 9월 초 열린 '뤼미에르 서밋'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공동 주재한 국제정상회의였다고 밝혔다. 그는 19세기 영화를 탄생시킨 프랑스와 21세기 글로벌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영상산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문화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각인시킨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순방에 대해서는, 현지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현장에서 대통령이 멕시코 청소년들과 'K-컬처 간담회'를 열고 공연 일부를 함께 관람한 일정이 중남미 K-컬처 열풍을 끌어올린 상징적인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6만 명에 가까운 현지 팬들이 보여준 열기는 대한민국 국민이 자부심을 느낄 만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장 대표에게 직접 찾아뵙고 'K-컬처' 정책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가 'K-컬처'의 가치와 성과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잦은 해외 순방을 비판했다. 그는 세계 어느 나라 정상도 안 온 프랑스 영화 축제까지 쫓아갔다며, 뉴욕 맨해튼 시내 관광을 다닌 것을 언급했다. 또한 멕시코에서 부부 동반으로 야광봉을 흔들며 K-POP을 구경한 것을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 뤼미에르 서밋 개막연설 (생폴드방스[프랑스]=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 매그 재단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7/rcv.YNA.20260907.PYH2026090722710001300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