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이번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354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업일수는 14.0일로 전년 동기 14.5일보다 0.5일 적었으나, 일평균 수출액은 39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5% 증가했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반도체 부문이다. 반도체 수출액은 2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급증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2%로 1년 전보다 22.5%포인트 상승했다. 이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242.1%)와 석유제품(56.4%) 수출이 늘었으나, 승용차는 45.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18.6%), 미국(59.4%), 베트남(67.4%)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고, 유럽연합(EU)은 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9.0% 증가한 41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59.4%), 원유(17.0%), 반도체 제조장비(89.3%) 등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가스는 17.1% 감소했다. 수출 증가 폭이 수입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는 1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