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그랜드 USA 조직위원회는 2026년 우승자인 메킬라 리의 임기를 종료하고 우승 타이틀과 관련된 모든 자격을 박탈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리는 지난 10일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이후 법원 기록 등을 통해 과거 형사 사건과 결혼 이력이 확인됐다. 리는 2024년 11월 2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두 건의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은 사고로 심각한 부상과 영구적 장애를 입었으며, 리가 사고 후 구조 신고 없이 현장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리는 지난 3월 인정신문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고, 현재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또한 리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결혼 생활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회 규정상 참가자는 현재 또는 과거에 결혼하거나 임신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조직위원회는 구체적인 박탈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러한 이력이 참가 조건과 충돌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리는 올해 말 인도에서 열리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출전이 무산됐다. 조직위원회는 준우승자인 빅토리아 올루와코탄미를 새로운 미스 그랜드 USA로 선정했다. 리와 그의 변호인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스 그랜드 USA 우승자, 뺑소니 혐의 및 결혼 이력으로 자격 박탈
미국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USA' 우승자가 뺑소니 혐의와 과거 결혼 이력이 드러나 우승 일주일 만에 자격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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